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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성 지붕재인 징크는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내는 지붕재로 각광받고 있다. 

앞선 글에서 설명한 세라믹사이딩 외벽재에 징크 지붕재는 요즘의 주택과 상가 건축에서 고급스런 외장재로 통하고 있다. 징크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단가와 시공비의 차이가 두세 배가 될 만큼 질적인 차이도 크다. 

 

 

티타늄징크 (오리지널 징크)

 

순도 백프로에 가까운 아연에 소량의 구리와 티타늄이 섞인 판재로 수명이 백 년 이상 반영구적이다. 

도색작업이 불필요하고 방수기능이 뛰어나다. 내구성이나 부식이 방지되는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다. 

 

티타늄 징크인 오리지널징크는 전량 유럽 수입에 의존하는 비싼 가격이 형성되어있는데 우리나라의 사계절이 징크의 후면 결로에 영향을 미쳐 부식이 발생하곤 한다. 따라 비싼 가격과 함께 널리 유통되지는 않는다. 

 

시공비와 자재가격이 매우 높아 시공비와 자재비를 합하여 회배(제곱미터) 당 17만 원~18만 원 정도 한다. 물론 시공환경에 따라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이것은 가장 저렴한 칼라강판의 2배를 넘는 비용이다.  

 

EL징크, 도마징크, 네드징크, ZM징크, VM징크, RHEIN징크 

 

 

리얼징크

칼라강판이나 강판징크로 불리는 리얼징크는 0.5t 두께의 아연도금강판에 징크 코팅을 한 제품이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수명은 10년 내지 20년으로 짧은 편이다.  

가격은 시공비와 자재비를 합하여 8만에서 10만 원 정도 한다. 물론 이것은 건축환경과 시공 디테일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리얼징크는 동부제철과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널리 유통되며 리얼징크라는 명칭도 브랜드 네임이다. 

오리지널 징크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광택과 질감을 가지고 있다. 유지보수가 많은 리모델링에 경제적인 금액으로 공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도금강판에 도장한 제품으로 광택과 색상, 질감을 표현한 제품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반면 티타늄 오리지널 징크에 비해 절단면 부식과 긁힘에 취약하고 표면이 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지붕 시공할 때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빗물 소음이 많이 날 수 있다. 절단면 부식에 대비하여 절단면에 실리콘 충진 하여 마감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리얼징크, R-스틸징크, J-스틸징크

 

 

포스코 리얼징크 샘플 

 

포스코강판 고내식합금도금강판

 

포스코 녹스탑 샘플
포스코강판 샘플

 

알루미늄징크

징크의 질감을 가진 알류미늄 징크이며 흔히 알징크로 불린다.
수명이 50년이 넘으며, 불소수지징크로 도시지역인 제주도 등에 환경에 적합하게 시공된다.
철소재의 강판에 비하여 가볍고 부식에 강하여 건물의 하중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소금기가 많은 해변가에 건축을 할 때 타 징크 소재를 쓰면 부식이 생기기 쉬우므로 알루미늄 징크 지붕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리얼징크보다 비싼 가격이 형성되어있고 가볍고 유연한 성질로 인해 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평활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있으므로 보강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빗물이 떨어질 때 소음이 나므로 무소음 징크가 출시되고 있으며, 우는 현상으로 낮은 평활도를 잡기 위해 에코렉스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유로징크

유로징크는 징크와 샌드위치 판넬의 조합으로 나온 외장재이다. 

오리지널 징크가 고가이다 보니 대용으로 쓰이며 많은 현장에서 징크 패널의 이름으로 시공되고 있다. 

리얼징크 판재에 EPS, 글라스울, 우레탄 등의 단열재를 붙인 제품으로 따로 단열작업이 불필요하다. 

50mm~200mm 이상의 다양한 두께로 생산되며 뛰어난 방수 기능과 방습 성능이 있다. 

샌드위치 패널의 단점인 화재안정성이 낮아 화재의 위험성 있으며 두께에 따라 하중이 무거워 마감재 손상에 유의해야 한다. 
유로징크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으며 단열기능, 평활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칼라강판에 단열재를 붙인 제품이라 컷팅면에 외부 구조용 실리콘 실링 작업이 필요하다.    

 

 

국내 컬러강판 생산 회사

국내 컬러강판 및 아연도강판 제조회사는 동국제강, 동부제철, 포스코강판, 세아제강이 주 생산회사이다.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인 갈바륨강판, GL은 알자스타이다. 실리콘 합금을 냉연강판에 용융도금시킨 포스코 제품으로 열반사율이 뛰어나고 내부식성이 높으며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포스코의 고내식합금도금 강판인 포스맥도 인기다. 고사양의 부식에 강한 내식성을 가진 합금도금 강판이다.

컬러강판은 저가의 중국산도 많이 유통되고 있다.  

 

알류미늄도금강판은 강판의 특징을 살리면서 내식성, 내열성 및 외관을 향상시키위 위하여 알루미늄으로 입혀 피복한 강판이다. 아연도금강판은 탄소 0.1%이하의 얇은 연강판 표면에 아연도금을 하여 쇠가 녹스는 것을 방지한 강판이며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은 갈바륨강판이라고 하는데 아연의 장점인 내알칼리성과 알루미늄의 장점인 내구성, 내열성, 내산성을 결합하여 알루미늄-아년 고내식 합금용융도금강판이다. 

 

징크의 단점 

 

지붕재 징크는 타 지붕재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비싸며 습기에 취약하다. 

금속소재이므로 시공 시에 부식의 우려가 있다.

얇은 금속성 판재인 징크는 시공 후 표면이 우는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웨이브 현상은 오리지널 징크와 알징크는 0.5mm에서 0.8mm이고 리얼징크는 0.4mm에서 0.5mm로 얇은 두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온도변화에 의한 팽창과 운송 중 충격으로인한 휨이 웨이브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시공자의 순련도 차이등에 의해 우는 웨이브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징크 보강제품

징크의 단점인 소음과 우는현상을 보강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어 현장에 시공되고 있다. 

징크판 내부에 불연 무기 충진재를 붙여 웨이브 현상을 줄인 에코렉스는 많은 현장에서 시공되고 있다. 

무소음 징크는 징크에 차음방수시트를 붙여 소음을 줄인 제품으로 역시 다양한 현장에서 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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